부산시 서부권 ~ 동부권을 연결하는 도심지 장대 터널(L=4.87km)을 건설하는 대규모 PJT의 공사 착공부터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부산시 북구와 금정구를 잇는 산성터널은 금정산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터널 굴착은 나틈공법으로 실시하였습니다. 나틈(NATM; New Austrian Tunnelling Method)공법은 1956년 오스트리아에서 개발된 터널 굴착공법으로, 내구성 강화와 경제적 시공에 효과적이며, 굴착한 터널 안쪽 천장과 터널 벽면에 2~3m 길이의 고정봉을 일정 간격으로 박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입니다.
이 공법은 토질과 지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지질이 단단한 바위층의 산악터널부터 도시의 지하터널까지 그 활용범위가 넓고, 특히 우리나라처럼 산악이 많은 지형에 적합해 대부분의 터널공사가 나틈공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산성터널은 부산 화명대교와 연계해 부산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외부순환 도로망을 구축, 만덕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