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간 경전철 민자사업 참여

포스코개발(회장 朴得杓)이 현대산업개발(회장 鄭夢奎)과 함께 "부산- 김해간 경전철 건설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6월 7일 건설교통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건설교통부가 지난 1월 7일 민자사업으로 지정 고시한 부산-김해간 경전철 건설사업은 부산 사상과 김해 신명간을 잇는 총연장 23.9km의 경량전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1조 1천억원이 소요되며, 2002년 착공하여 2006년 준공될 예정이다.

포스코개발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경전철 건설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난 5월 23일 현대산업개발과 수송부문 시공실적 세계 1위인 브이그(BOUYGUES)社(佛) 및 경전철 설계실적 세계 1위인 시스트라(SYSTRA)社(佛)와 합동사업 협약를 맺은바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개발과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35%, 브이그社 25%, 시스트라社가 5%의 지분을 참여하게 되며, 포스코개발은 현대산업개발 및 브이그社와 함께 시공을 담당하고, 시스트라社는 차량, 시스템 및 운영에 대한 제반 컨설팅을 담당한다.

건설교통부는 이번사업의 추진을 위해 올 8월경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후 협상을 통해 실시협약을 체결, 사업시행자를 결정하며, 사업시행자는 철도가 완공되면 30년간 운영한 후 국가에 귀속시키게 된다.

총 18개역을 경유하며 시간당 5,000여명의 수송능력을 갖춘 경전철이 완공되면 부산-김해간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체교통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전철은 중량전철로 시공할 때 발생하는 고가의 건설비가 발생할 염려도 없어 이미 유럽 및 구미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이번사업에는 금호 컨소시움(금호건설, 봄바디(Bombardier 加), 롯데건설, 일진전기 등)도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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