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동아1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

포스코개발이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02번지에 위치한 대치동 동아 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개발은 10월 17일 밤늦게까지 실시된 조합원 총회에서 LG건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투표자 197명 중 131표를 얻어, 66표를 얻는데 그친 LG건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개발이 이번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배경은 건설업계가 어려움에 빠져있는 시기에 국내에서 재무구조가 가장 우수한 기업이라는 신뢰성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순수 도급제로 추진되는 이번 재건축 사업은 12층짜리 3개동에 33평형 144세대, 43평형 120세대 등 모두 264세대를 지하 2층, 지상 21층 4개동에 50평형 152세대, 63평형 126세대 등 총 278세대로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개발은 공사 도급계약 체결후 1억 2천 5백만원에서 최고 1억 6천만원까지 무이자로 이주비를 지원하고, 내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2004년 5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치동 동아 1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29일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열고,9월 25일에는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10월 1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했다.

한편, 포스코개발은 아셈 서울회의 개최지인 삼성동 코엑스 옆에 지상 22층 규모의 55~64평형 고품격 아파트인 "포스코트"를 분양할 계획으로, 11월초 강남구 논현동 아미가 호텔 건너편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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