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을 가로질러 포항시와 철강단지를 연결하는 형산큰다리가 지난 12월 22일 준공됐다.
포스코개발이 주간사로 시공에 참여한 형산큰다리는 포항시가 공사비 337억원을 포함 총 420억원을 투자하여 노후된 구형산교를 철거하고, 길이 450m, 폭 30m의 왕복 6차로 교량을 신설한 것으로, 97년 12월 30일 착공하여 3년에 걸친 공사끝에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11시부터 교량위에서 거행된 준공식에는 정장식 포항시장, 이상득, 이병석 국회의원, 박득표 포스코개발 회장, 지역주민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해 형산큰다리 준공을 축하했으며, 오후 4시부터 차량통행이 개시됐다.
이날 거행된 준공식에서 포스코개발은 형산큰다리 건설공사를 수행하면서 철저한 공사관리로 튼튼한 교량을 준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득표 회장이 정장식 포항시장으로 감사패를 받았으며, 안동근 차장(현장소장)은 표창장을 받았다.
포항시는 형산큰다리 준공으로 하루 8만여대에 이르는 신형산교의 이용차량이 분산돼 형산 로터리에서 철강공단간 극심한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공단지역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으로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