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생활공동체 등대마을 방문, 봉사활동 실시
- 마라톤 동호회원 및 가족 20여명 참석

포스코개발 마라톤 동호회원 20여명이 2월 4일 경기도 가평의 장애인 생활공동체인 등대마을을 방문해 장애를 딛고 살아가는 어린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조그마한 나눔으로 장애인 어린이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자 마련한 이번 방문에는 동호회원 외에도 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청소, 목욕시키기, 식사준비, 시설물 보수, 눈치우기, 땔감준비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등대마을 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난방용 석유 1드럼, 컴퓨터, 장난감, 옷 등을 전달했으며, 등대마을 엄용호 원장은 환한 웃음으로 감사의 뜻을 대신했다.

이날 등대마을 방문에 참여한 마라톤 동호회원들은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불우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정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상천2리에 둥지를 틀고 있는 장애인 생활공동체 등대마을은 엄용호 원장과 보조원 3명이 30여명의 장애 아동들을 돌보고 있는데, 지난 1월 폭설과 한파로 인해 비닐하우스 붕괴, 보일러 및 전기 시설 파손 등 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등대마을 엄용호 원장(Tel:031-584-6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