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5번 선석 착공식 개최

3만톤급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 총 공사비 189억원 투입

포스코개발이 2월 14일 평택항 5번 민자 부두 건설 착공식을 가졌다.

평택항 부두공사는 정부가 3만 ~ 5만 톤급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8개 의 부두를 건설할 계획으로 추진했으나, 현재 정부 건설 대상인 4개 부두는 `97년에 완료했으며, 나머지 민자 참여 사업 대상인 4개 부두는 착공이 지연된 상태다.

포철이 발주한 이번5번 부두 건설에는 총 공사비 189억원이 투입되며, 2003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포철은 준공 후 이 부두를 정부에 귀속시키고 대신 정부가 건설한 1번 철강전용 RO-RO 부두 사용료를 공사비에 해당하는 만큼 향후 50년간(''99년 사용실적 기준) 무료로 사용하게 된다.

포철은 현재 지난 `97년부터 평택항 1번 부두(3만 톤급)에 RO-RO부두, 물류창고 등을 철강재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국내 철강 회사들은 이 RO-RO부두에서 연간180만 톤 규모의 철강제품의 수송과 보관 등 경인지역 철강유통 기지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개발은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 최대 25만톤급 원료부두와 최대 5만톤급 제품부두 건설을 비롯해, 마산항에 2만 톤급, 평택항 1번 선석에 3만 톤급 그리고 중국의 장가항에 1만 톤급 철강 전용부두를 건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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