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온라인 커뮤니티 "모아광장" 운영 1년만에 큰 성과 이뤄

- 전직원 의견 모아 더 큰(more) 경쟁력 갖겠다는 목표로 시작
- 임직원 의식 개혁과 열린 경영에 밑거름 되고 있어

포스코개발이 열린 경영을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원 여론수렴 사이트 "모아광장"이 운영 1주년을 맞았다.

회사정책 및 사내 주요 이슈는 물론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임직원 누구나가 익명으로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사이버 토론광장 "모아광장"이 운영 1년 만에 포스코개발 직원들의 의식개혁을 선도하며 열린 경영의 밑거름이 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직원의 의견을 모아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2월말 개설한 "모아광장"은 그 동안 인사, 노무, 총무, 영업, 기술 등 회사경영 전반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토론을 벌여, 150건의 크고 작은 문제가 개선했으며 금년 1월부터는 특정 주제의 선정 없이 자유스런 운영방식을 도
입, 월평균 170건의 직원 참여를 보여 전년보다 260 % 증가한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포스코개발 자체조사에 따르면 직원의 78%가 "모아광장" 운영에 대해 ''대단히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전직원의 60%이상이 "모아광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직원의 50%가 포스코개발의 여론수렴 기능이 타사에 비해 ''매우 앞섰다'' 또는 ''앞선 편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아광장" 운영은 초기에는 운영팀에서 직원 의견을 반영해 제시한 주제에 대해 1~2주간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이었다가, 금년 초부터는 특정 주제 없이 무엇이든지 토론할 수 있도록 개방함으로써 직원 참여율 제고에 불을 붙였다.

"모아광장"이 이처럼 성공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토론내용에 대한 관련 부서의 대응이 신속하고 참여 직원이 등록한 의견으로 인해 일체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으며 최고경영자가 매일 "모아광장"을 살피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회사에서는 토론주제 및 운영방안에 대한 좋은 의견을 제시한 직원에게는 당사자가 실명을 밝히는 범위 내에서 포상과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포스코개발은 지난 1년 동안 "모아광장"을 통해서 행정간소화, 진급제도, 사무실 근무복 관련 규정, 출장비 체계, 연월차 제도가 변경되거나 개선됐으며 임원이나 고급 간부와 일반 직원 간의 불신 해소와 부서별 일체감 조성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포스코개발은 "모아광장"이 전사의 문제점을 끄집어 내어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전사의 문제점을 개선하자는 의식의 공감대 형성 속에서 사내에 산재해 있는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투명경영의 기초를 이루었다는 점과 전 임직원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개혁의 당위성에 대해 공감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두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사내문제에 있어서 성역 없는 비판과 아울러 대안을 제시하는 성숙된 토론문화로 성장한 "모아광장"은 국내기업 중 가장 앞선 직원중심의 열린 경영을 펼치겠다는 포스코개발 박득표 회장의 평소 경영철학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세련된 여론수렴 사이트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CCTV 운영관리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