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이 800m, 왕복 4차로, 착공후 60개월 소요
. 강재의 우수성을 고려한 새로운 형식의 교량
포스코개발이 지난 3월 24일 낙동강 상류를 가로질러 경북 구미시 선산읍과 도개면을 연결하는 일선대교 설치공사를 대안설계 입찰방식으로 수주했다.
조달청이 발주하고,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일선대교는 선산~도개간 국도 4차로 확장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있는 교량으로, 길이 800m, 왕복 4차로로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착공후 60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일선대교는 교량 상판과 하부를 연결하는 재료로 기존의 콘크리트 대신 파형강판을 사용한 강재합성 교량(파형강판 Web PSC 박스거더교)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강재합성 교량은 콘크리트 교량에 비해 교량 상부의 무게를 20% 이상 줄일 수 있어 경제적 시공과 공기단축이 가능하고, 조형미를 높이는 등 강재의 우수성을 입증한 새로운 교량 형식이다.
현대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하고, 포스코개발과 계룡건설이 공동으로 수주에 성공한 이번 일선대교 설치공사의 총 수주금액은 776억원이며, 이중 포스코개발 수주금액은 194억원이다.
포스코개발은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에서 해운대구 우동을 잇는 7.4Km의 광안대로 건설공사와 길이 640m 규모의 금당교(광양시 중동 소재)건설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포항의 형산큰다리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어, 이번 일선대교 건설공사 수주를 계기로 향후 강교량 분야의 수주에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