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우 마이다스센터장, 한국과학기술자상 수상

- 소프트웨어 국산화와 설계기술의 자립화로 연간 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 기대
- 첨단 소프트웨어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업적 높이 평가돼

포스코개발에서 개발한 토목·건축분야 구조해석 및 최적설계용 프로그램인 마이다스<MIDAS>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다스 센터장 이형우 씨가 이 달의 과학기술자로 선정되어 6월22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과학기술부에서 과학기술부장관으로 부터 상장 및 포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한국과학재단과 서울경제신문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이 달의 과학기술자상은 산·학·연에 종사하는 연구개발인력중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한국인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각 분야별 최고 권위자 14명의 심사위원회에 의해 분과심사, 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매월 1명을 선발시상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과학기술분야 시상제도이다.

금번의 수상은 십 여년간 지속된 포스코개발의 첨단 기술에 대한 개발의지와 개발자들의 각고의 노력과 희생으로 일구어낸 값진 결과로써 포스코개발의 기술위상을 드높이고 자체습득한 중요 건설기반 기술을 사회에 환원한 좋은 본보기로 평가받게 되었다.

구조해석기술은 토목, 건축, 기계, 조선, 항공 등 거의 모든 공학분야의 구조설계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로서, <MIDAS> 프로그램은 이와 같은 구조해석기술과 최적화 알고리즘을 접목하여 1989년말부터 개발에 착수, 순수 국내기술로 7년만에 개발된 국내 최초의토목, 건축분야 구조해석 및 최적 설계용 일관 시스템이다.

구조해석 및 설계용 프로그램의 개발 및 상용화 기술은 현재 선진 5~6개국 정도가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건설분야의 국가 기술수준을 대변하는 척도로 평가될 만큼 중요한 국가 기반기술인 점을 고려할 때, <MIDAS>의 개발로 건설분야 설계기술의 자립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고, 열악한 국내의 개발 여건에도 불구하고 첨단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업적 또한 높이 평가받았다.

기존 해외 소프트웨어가 해석분야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반면, MIDAS는 해석분야 뿐만아니라 국내외 기준에 따른 부재검증, 계산서작성, 물량산출에 이르는 후처리분야까지 포함한 일관시스템이기 때문에 설계생산성 향상, 구조물 안전도 증대, 최적경량화 설계에 타 외국 소프트웨어 대비 해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작년 4월 관련 전문지에서 국내에 사용중인 보급률 상위 6개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해외 소프트웨어에 대비해 우수하고 실질적인 다양한 기능으로 최우수 소프트웨어로 선정되어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은 바 있으며, 출시 6개월만에 국내시장 점유율 1위로 신장했다. <MIDAS>는 1996년부터 국내에 보급되어 대한주택공사, 현대건설 등 320여개사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천신공항건설 등 국가기간 시설물을 포함한 1천여개 건설공사 업무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MIDAS>의 개발로 국내 구조해석 및 설계기술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기본설계능력 및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되어 국가신뢰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및 설계기술의 자립화로 연간 약 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세계시장 진출시 최소 연간 50억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MIDAS센터는 그 동안 포스코개발 설계본부 CAD/CAE팀에서 지난 5월1일, 벤처성격을 띠고 있는 업무특성을 고려하여 인사·재무 등 관련부서의 다각적인 검토결과에 따라 최대한의 자율권 보장과 개발효율의 극대화를 위하여 사내 독립조직으로 분사했다.


연락처:포스코개발 서울사무소/ 02-3457-2180, 마이다스(MIDAS) 센터 / 0342-779-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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