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목섬유를 격자로 보강하는 최신공법
- 기존공법 대비 함몰·파괴현상 없이 공기 단축 및 공사비 절감 가능
국제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종합기술계획 마스터 플랜 수립을 통해 핵심사업 분야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스코개발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지오텍스타일을 이용한 지오텍스그리드의 제작방법 및 그의 물품(발명 명칭)"에 대해 특허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토건사업본부 사업개발팀의 조인성 과장이 직무발명한 이번 공법은, 초연약지반(서남해안에 존재하는 "뻘")에 기존의 토목섬유공법(지오텍스타일: Geotextile)을 적용했을 때 섬유의 파괴가 일어나 대규모의 함몰·파괴현상이 일어나고, 연속적으로 그 파괴현상이 전파되는 등 공기지연이나 공사비가 증가되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지오텍스그리드(GeotexGrid) 공법이란 지오텍스타일(토목섬유)에 그리드(격자)를 끼워 조립하는 공법으로서, 이 공법을 사용할 경우 지반이동에 대한 섬유변형의 감소로 토사의 균등 포설이 가능하고, 국부적인 파괴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지반이 가라앉는 함몰이나 파괴현상 없이 대형 중장비 투입이 용이하여 공기단축이 가능하다.
포스코개발은 지오텍스그리드 공법의 적용성 및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97년 완공한 마산 철강중계기지 건설공사 현장에 시험시공한 결과, 지오텍스그리드의 조립과정이 용이하여 적용성이 매우 크고, 초연약지반의 변형현상에 저항하는 효과가 우수함이 증명됨으로써 향후 연약지반 개량공사의 선행처리공법으로서 이 공법이 적극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특허권 획득에 기여한 공로로 사업개발팀 조인성 과장은 5.11일 전사 운영회의석상(서울)에서 회장표창과 아울러 부상을 수여 받았다.
현재 포스코개발은 광양 축구장 조명타워 등 6건에 대해 이미 특허등록을 완료한 상태이며, 7건은 특허출원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