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의 정이 넘쳐흐르는 포스코개발

- 감사편지 통해 직원들의 선행이 회사에 알려져 화제

포스코개발 설계본부직원들의 선행이 사내에 알려지면서 연초부터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다.

이 일은 지난 연말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포스코개발 설계본부 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백1만원을 포항시 북구 관내 초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원혜진 양과 김은옥 양에게 쌀(40kg)과 라면(12Box) 등을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선행이 알려지게 된 것은 뜻하지 않은 도움을 받은 김은옥 양이 감사의 표시로 최근에 회사에 편지를 보내온 것이 계기가 됐으며, 김은옥 양은 편지에서 『어려운 시기에 뜻하지 않은 도움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따뜻한 이웃이 있어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장오 설계본부장과 설계본부 직원들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달하여 기쁘고, 이와 같은 일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사랑 나눔의 행사로 자리잡게 되기를 바라며,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들을 선정하여 가능하면 자립할 때가지 옆에서 지켜봐 주고 싶다』고 말했다.

두호초등학교 5학년인 김은옥 양은 임대아파트에서 조부모와 생활하고 있으나 할아버지는 지병으로 외부활동이 어렵고 할머니도 와병 중이라 이들의 약값을 벌기 위해 광고전단배부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생활력이 강하고 학업성적도 우수한 학생이며, 장량초등학교 4학년인 원혜진 양은 부모 없이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교생활이 모범적이고 성격이 밝은 학생이다.

한편, 설계본부 직원들은 95년부터 이와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는 이웃을 찾아 조용히 도움을 주어온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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