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 인천국제공항철도 민자사업 참여

- 국내 최초 철도부문 SOC민자 사업
-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60.5Km의 복선 전철화 사업
- 총사업비 4조 6,168억원 소요, 30년간 운영

포스코개발이 국내 최대 규모의 SOC민자 사업이자 철도부문 국내 최초의 민자 사업인 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사업에 참여한다. 이와 관련하여 포스코개발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설립된 인천국제공항철도㈜와 5월 19일 계약금액 2,305억원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을 경유해 서울역까지 10개 역사 및 60.5Km의 복선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조 6,16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사업비 조달은 지분을 참여하는 11개사가 9,120억원을 자본 출자하고, 정부지원금으로 1조 1,612억원, 외부차입금으로 2조 1,281억원, 그리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운영수입금 등으로 4,15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의 지분을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개발은 2007년까지 1,003억원을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자본금으로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공사기간은 1단계로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6개 역사, 41.0Km구간을 2001년 3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건설하며, 2단계로는 김포공항에서 서울역까지 4개 역사, 20.5Km 구간을 2002년 6월부터 2008년 9월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종료 후 철도를 정부에 기부채납하고 일정기간 운영하는 BTO(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공사가 종료되는 2008년 9월부터 2038년 9월까지 30년간 이번 사업에 민자로 참여하는 회사가 운영권을 갖게 된다.

이번사업에는 현대건설(27%), 대림산업(17.5%), 포스코개발(11%), 동부건설(10%), 철도청(9.9%), 금강고려(7.1%), 삼부토건, 삼환기업, 대호(각 5%), 현대해상(1.3%), 청석엔지니어링(1.2%) 등 11개사가 지분을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착공식을 치룬 이번 프로젝트의 각사별 공사구간은 11개 지분참여사중 철도청, 현대해상, 청석엔지니어링을 제외한 8개 공동시공사의 지분율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 조정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개발은 교량 및 터널을 포함하고 있어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점수 획득이 가능한 공구 및 목표 이익율이 높은 고부가가치 공구 등 수익성과 시공성등을 고려하여 공사구간을 선정하고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개발은 1조 4,766억원이 소요된 국내 최초의 민자사업으로 실시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총연장 40.2km)건설사업에 참여하여 대형 SOC사업에서의 우수한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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