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사원 채용 경쟁률 후끈

- 정규직 51명 채용에 총 510명 지원, 일부 분야는 60대 1 기록
- 건실한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바탕으로 한 경영성과 기인

포스코개발이 6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4년제 정규대학 금년 2월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2001년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한 결과 정규직 채용인원의 10배에 달하는 510명이 지원서를 접수해 취업 희망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학성적(TOEIC, JPT) 730점 이상(사무계 800점 이상), 기사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기술계) 등 지원자격이 매우 까다로웠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은 최근 국내 건설경기의 지속적인 침체 속에서도 건실한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민영화 이후 주택사업 분야에 참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부터 포스코개발의 좋은 이미지가 취업 희망자들에게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경부문 등 일부 모집분야에서는 정규직 채용 인원의 60배수가 넘는 인원이 지원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기록하기도 한 이번 포스코개발 인턴사원 모집에서 석사 지원자는 전체의 20.4%인 104명이 지원했으며, 지원자의 어학 평균점수는 820점에 달하는 등 전국의 70여개 대학에서 우수한 인재가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개발은 지원서를 접수한 510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통해 오는 6월 18일까지 80명의 인턴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인턴사원으로 선발된 합격자는 7월중 포스코개발 건설현장과 관련부서에서 3주간 현장실습을 받게되며, 포스코개발은 현장실습 종료후 면접을 통해 51명의 정규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포스코개발은 이번 채용을 신문, 방송 등의 대중매체에 광고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입사지원서를 접수 받았는데, 접수기간 중 채용 사이트에만 하루평균 1600명 이상이 방문하여 6일간 1만명에 달하는 입사희망자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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