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용융아연도금 시험설비 자력 수행

- 앞선 기술력으로 포스코의 철강 신기술 개발 기틀 제공
- 포스코 새로운 도금기술 확보할 수 있는 기틀 마련

포스코개발이 철강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설비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철강 신기술 개발의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개발은 지난 26일 준공한 광양제철소 용융아연도금 파일럿 플랜트(시험설비: CGL PILOT PLANT) 건설을 설계에서부터 설비공급, 시공, 시운전, 성능보장에 이르기까지 외국사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완벽히 수행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용융아연도금 강판의 품질개선은 물론 새로운 도금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도금분야는 포스코개발이 보유한 철강분야의 대표적인 기술로 포스코개발은 이번 시험설비의 완벽한 수행을 위해 광양제철소 NO4 CGL을 비롯해 중국의 대련과 장가항에 건설했던 CGL 설비의 역설계(Reverse Engineering) 를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포스코개발은 국내에서 제작되지 않는 유도가열설비(Induction Heater), 용접기(Welder) 등을 제외한 전품목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벨기에의 CRM사가 제시한 120억원 대비 약 40%에 불가한 44.4억원에 이번 시험설비를 수행함으로써 포스코의 투자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포스코는 이번 시험설비를 활용해 자동차 외판재로 이용되는 합금화 용융아연도금강판의 예측모델 및 제어기술 개발, 고내후성 용융아연도금 강판 개발 등 14건의 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험설비 건설과 관련하여 포스코개발은 연구기반 조성과 무재해 준공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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