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 부산 센텀시티 내 대규모 아파트 조성

- 30~60평형대 3천여 세대, 내년 3월 분양, 평당 480만원 선
- 센텀시티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최첨단 주거단지로 건설
- 국내 최초로 ABS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방식 채택

포스코개발이 부산 센텀시티 내 30,671평의 주거단지에 30~60평형대로 구성된 3천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시는 지난 26일 부산 지역 건설업체인 백송종합건설에 센텀시티내 주거단지 30,671평을 매각했으며, 백송종합건설은 포스코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35~38층 짜리 14개 동으로 건설될 이 아파트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내년 3월 분양 예정이며, 분양가는 평당 평균 480만원 선이다. 입주는 2005년 상반기 예정이다.

포스코개발은 이 아파트 단지를 외관부터 일반아파트와 차별화해 센텀시티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최첨단형 단지로 조성하여 부산시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주거단지로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주택업계에서는 최초로 ABS(자산유동화 증권: Asset Backed Securities)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주택건설업계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S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방식이란 이번 사업의 파이낸싱을 담당할 국민은행이 포스코개발의 우수한 신인도와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바탕으로 증권발행을 통해 일반투자자로 하여금 사업자금을 모집하고, 증권의 만기가 도래하면 일정 수익을 더해 투자자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번에 포스코개발이 3천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센텀시티의 대규모 개발에 따른 야간 공동화 현상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입주예정 시설들의 개발을 촉진하는 등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의 35만여 평에 달하는 센텀시티는 디지털 시대에 발 맞추어 부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21세기형 첨단 지식형 산업단지로 이미 지난 5월 국내 최대규모의 컨벤션 센터(BEXCO)가 개관돼 국제 모터쇼 등을 개최한 바 있는 곳이다.

또한 디지털 미디어 단지, 테마파크, 워트 프론트, 도심형 위락단지 등 첨단 산업시설과 유통 및 편의시설 들도 함께 건설될 예정이어서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CCTV 운영관리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