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플랜트 분야 2건 특허 등록

- “루퍼 설비의 롤 교체장치”, “공기압축기의 흡입공기 냉각방법”
- 철강분야에서만 10건의 특허 보유

포스코개발이 철강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2건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이로써 포스코개발은 철강 분야에서만 10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은 표면처리엔지니어링팀의 김영준 과장이 개발한 “루퍼(Looper) 설비의 롤(Roll) 교체장치”와 일반설비엔지니어링팀의 강춘형 대리가 개발한 “공기압축기의 흡입공기 냉각방법” 등 2건이다.

“루퍼(Looper) 설비의 롤(Roll) 교체장치”는 표면처리 라인에서 생산중인 제품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수직형 설비인 루퍼(Looper)에 내장된 상·하부 롤(Roll)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이 기술은 롤(Roll) 양쪽에 와이어 로프를 걸어 롤을 교체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된 것으로 하부롤은 전용차(Car)를 이용해 교체하고, 상부롤은 천정 크레인을 이용해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따라서 중량물인 롤의 교환 및 수리시 간편하게 롤을 외부로 인출시킬 수 있게 돼 안전사고 방지는 물론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기압축기의 흡입공기 냉각방법”은 산소공장에서 원료로 사용되는 공기의 흡입방법을 개선하여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이 기술을 적용하면 많은 에너지 절감과 설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은 공기압축기로 전달되는 공기의 온도가 낮을수록 에너지가 절감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것으로 기존에는 대기중의 공기를 흡입한 그대로 공기압축기로 전달해 산소, 질소, 알곤 등을 만들었으나, 이 기술은 흡입된 공기를 공기압축기로 보내는 중간에 열 교환기를 설치해 공기의 온도를 대폭 낮추게 한 것이다.

포스코개발은 이 기술을 적용하면 공기압축기 1대당 연간 2천여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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