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강판 생산라인(CCL) 수주

- 중국 대련포금강판유한공사 발주, 연산 10만톤 규모
- 국제경쟁입찰로 수주, CCL 분야 높은 기술력 인정받아

포스코개발이 지난 1월 9일 포스코의 중국 현지법인인 대련포금강판유한공사로부터 연산 10만톤 규모의 칼라강판 생산 공장(CCL: Color Coating Line)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제 경쟁입찰로 실시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포스코개발은 일본의 전문 엔지니어링 및 설비 공급업체와 경합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이로써 포스코개발은 지난 2000년 10월에 중국 최대의 가전업체인 하이얼(Haier)사로부터 연산 7만톤 규모의 칼라강판 생산공장을 국제경쟁입찰로 수주한 데 이어 다시한번 칼라강판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 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국 요녕성 대련시에 건설될 이 프로젝트에서 포스코개발은 주설비의 설계와 설비공급을 담당하게 되며 공사기간은 계약후 1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칼라강판은 아연도금강판 및 냉연강판에 칼라도장을 실시해 냉장고, 세탁기, 냉방기 등의 가전제품과 건축용 내·외장재로 사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중국은 현재 연간 60여만 톤의 칼라강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제의 고도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칼라강판 수요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칼라강판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개발은 향후 중국 내 유사설비의 수주에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95년 설립된 대련포금강판유한공사는 포스코 40%, 포스틸 15%, SK 15%, 중국 흑색금속재료공사가 15%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연간 아연도금강판 연 10만톤, 칼라강판 5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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