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지식공유로 세계 일류 지향

- 99년부터 지식경영 시작, 230여개 자율학습 조직 탄생
- 확실한 보상제도로 지식경영 성공 거둬
- 2001년 지식경영 최우수 부서로 총무지원실 선정

포스코개발은 지난해 2조원에 달하는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IMF의 실질적인 원년인 98년의 수주금액 4,500억원과 비교하면 450%가 신장된 것이다.

이처럼 포스코개발이 국내 건설업계의 주목 받는 성장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은 최고경영자의 확고한 경영방침 하에 추진하고 있는 지식경영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이다. 포스코개발이 지식경영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지난 99년 초부터이다.

포스코개발이 수행하는 E&C산업은 대표적인 기술집약형 지식산업이다. 특히 E&C산업은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얻은 각종 경험지식과 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 등 무형의 자산이 생존을 결정하는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개발은 99년 1월 지식경영을 도입해 지식경영에 대한 개념 정립과 직원들의 마인드 정착에 노력했으며, 2000년 1월에는 “지식경영추진반”을 발족시켜 본격적인 지식경영 활동에 돌입했다.

지식경영 도입과 더불어 회사에 산재한 지식을 모으기 시작했으며, 직원들이 보유한 개인 지식을 꺼내놓을 수 있도록 획기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했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지식을 지식창고인 EDMS에 차곡차곡 저장했고, 이를 직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식공유 시스템(KMS)을 만들었다.

또한 회사정책 및 사내 주요이슈 등에 대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사이버 토론방(모아광장)을 개설해 지식경영 문화를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얻어 현재는 지식의 축적 개념만이 아닌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230여 개의 자율학습 조직(지식교류회)이 생겨날 정도로 지식경영은 생활화 됐다. 그리고 96년부터 지식경영의 일환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제안제도 역시 지난해 까지 17,500여건이 채택되어 업무 혁신을 이루어 가고 있다.

포스코개발의 지식경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보상제도이다. 마일리지로 대변되는 보상제도는 지식을 꺼내놓은 직원에게는 승진시 가점을 제공할 정도로 파격적이다. 지식 1건당 최소 0.05점에서 최대 30점까지 부여되는 마일리지 제도에서 매 100점 초과시 마다 50만원의 격려금이 주어지는데 현재까지 270명이 수혜를 받았다. 특히 700점 초과시에는 부부동반 유럽 여행권을 부여하기도 한다.

또한 개인 보상과는 별도로 매년 지식경영 최우수 및 우수부서를 선발해 회장 포상을 실시하는데, 금년에는 지식경영을 통한 행정업무 간소화를 이룩해 현업부서를 대상으로 질적인 서비스 향상을 이룩한 총무지원실(윤두영 상무)이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

포스코개발은 지난해 경영성과를 지식경영에 기초한 결과로 인식하고 앞으로도 업무 생산성 향상과 기술 경쟁력 제고는 물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식경영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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