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철강 플랜트 연이어 수주

- 칼라강판 및 스테인레스 냉연 설비 건설
- 총 수주 금액 9천 2백만 달러

포스코건설이 철강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9천 2백만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12월 10일 중국 하북성(河北省)에 소재한 한단강철유한공사(邯鄲鋼鐵有限公司)로부터 연산 24만톤 규모의 칼라강판 공장(CCL: Color Coating Line)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12월 13일에는 산동성(山東省)에 소재한 청도포항불수강유한공사(靑島浦項不銹鋼有限公司)로부터 연산 15만톤 규모의 스테인레스 냉연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신일본제철, 가와사키중공업, FATA Hunter 등 일본과 미국의 철강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와 국제경쟁을 통해 수주한 한단강철 칼라강판 프로젝트에서 포스코건설은 주설비의 설계와 설비공급을 담당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13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또 청도시에 건설될 스테인레스 냉연 공장은 착공 후 21개월의 건설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며, 포스코건설은 2기의 냉간압연기와 소둔산세 라인 및 정정라인 등으로 구성된 설비의 설계와 설비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0년 10월 중국 최대의 가전업체인 하이얼(Haier)사로부터 안휘성(安徽省) 합비(合肥)에 연산 7만톤 규모의 칼라강판 공장을 수주한 것을 비롯해 대련, 장가항 등 포스코의 중국내 현지법인에 칼라강판, 스테인레스, 아연도금강판 등 다양한 종류의 철강 플랜트를 공급한 실적을 갖고 있다.

한편 한단강철유한공사는 연간 3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일관제철소를 보유한 중국의 10대 철강회사이며, 청도포항불수강유한공사는 포스코와 청도강철(靑島鋼鐵)이 각각 80%와 20%의 지분을 보유한 포스코의 중국내 현지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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