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포스코건설의 책임감… 그리고 기술

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 및 ESG (Environmental, Society, Governance)와 같은 세계적인 가치 트렌드에 따라 지속가능한 개발과 기후 회복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국내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과 물관리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이제 환경 보존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의무가 되고 있기도 하는데요,

포스코건설은 국내 대표 건설회사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에 따른 편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오랜 시간을 고민하고 또 개발 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기술은,
기후 회복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영향개발기술 (Positive Impact Development)`입니다.

▌Positive Impact Development, 친영향개발기법

포스코건설은 기후 위기 대응에 적합하고, 더욱 다목적이고 정량적으로 빗물을 관리할 수 있는, 친영향개발 (PID, Positive Impact Development)을 최초로 수립했습니다.

친영향개발은 빗물의 저류•이용•침투•증발산 기능을 대상지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하여 물 순환을 회복하는 동시에,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은 줄이고 긍정적인 영향은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이 기법은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는 물 관련 국제기구인 IWA (세계물협회)에서 주최하는 Resource Recovery Award에서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세계적으로도 그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의 빗물관리시스템, 어떠한 특장점을 갖고 있는가?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목적 빗물 관리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기술에는 2가지 한계점이 존재했습니다.  그 한계점은 바로 빗물관리시스템 설계 기술의 한계와 정량적 성능 평가 방법론의 부재인데요, 다시 말해, “어떤 문제”를 “얼마나” 해결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빗물관리시설이 설치가 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은 개발대상지에서 꼭 해결해야하는 환경 문제를 발굴하고, 목적에 맞는 빗물관리시스템의 설계를 통해 개발 이전의 환경으로 얼마만큼 회복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계산 방법론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빗물관리시설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연결할 수 있는 설계 기능과 성능을 계산하는 기능을 통합하여, 물 순환 회복형 빗물관리시스템 설계 프로그램인 『PID-RWMM』을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포스코건설은 물 순환 회복 및 탄소 절감 등 주요한 환경적 편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발 프로그램의 사례연구와 실제 건설 현장 적용까지

기술을 개발 했으면, 당연히 개발된 기술의 효과가 어떠한 지 살펴봐야겠죠?

우선 이 기술이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사례연구를 실시했는데요, 사례연구는 경기도 A에 위치한 B하수처리장에서 이뤄졌습니다. 사례연구 결과, 포스코건설의 친영향개발기법이 적용된 빗물관리시스템이 저영향개발기법의 시스템과 비교해 봤을 때 물 순환 균형 상태에 더 가깝게 관리되며, 기존 빗물관리기술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을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강우 패턴 변화에 따른 회복탄력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PID가 13%이고, 기존 기술이 21%임에 따라, 차이 값이 작은 PID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사례연구를 기반으로2021년 포스코건설의 4개 프로젝트에 적용해 총 13.2억원의 원가절감과 기술투자효율 26.41배를 달성함에 따라 2021년 포스코건설 기술상에 선정이 되었답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물 순환 회복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양한 사업군에 적용시켜 저탄소ㆍ친환경 실천 건설기업으로서의 그 역할과 책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