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의 품질관리 좀 더 Smart 하게 할 순 없는 걸까?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기업에 대한 신뢰를 두텁게 하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品質)개선은 모든 산업에서 끊임 없이 이뤄져야 하는 커다란 과업 중 하나 인데요, 건설업계 또한 지난 수십 년간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의 도입부터 건설기술진흥법에 의한 품질관리, 주택법 하자기준 수립 등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 하자는 왜 쉽게 줄어들지 않는 것 일까요?
그것은 바로 건설업은 투입 인력과 장비 • 업무환경 • 상품의 생산방식 등 여러 요소에서 제조업과는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공종들의 협력사들에 대한 품질관리 역량과 사업관리 (PM, Project Management) 역량은 최종 시공 품질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랍니다.
이 때 품질관리 역량의 향상을 위해 수 많은 건설현장의 시공과정에서 축적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연결하고 종합해 분석을 할 수 있다면, 발생 가능한 하자를 미리 예측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품질관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오늘 소개 드리고자 하는 `공동주택 지능형 품질 시스템`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포스코건설만의 하자 예방을 위한 특화 지능형 품질 시스템을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오디언스 타겟팅(Audience Targeting)을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의 탄생 !

여러분, 혹시 오디언스 타겟팅(Audience Targeting) 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까요?
오디언스 타겟팅이란 `청중, 시청자`를 의미하는 오디언스(Audience)와 `목표, 대상`을 의미하는 타겟(Target)이 합쳐진 용어인데요, 광고나 정보를 전달하는 입장에서 해당 정보를 필요로하는 대상을 타겟팅해서 알맞게 노출시키는 방법을 일컫습니다.
예를 들면, 각종 검색 포털에서 최근에 관심있게 본 광고와 연관된 상품들을 추천받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바로 이러한 오디언스 타겟팅을 품질관리와 하자 예방에 적용한 것이 바로 포스코건설의 `공동주택 지능형 품질 시스템`인 것이죠.
시스템 개발을 위해 우선, 수 많은 건설 현장에서 20여년간 축적된 하자의 위치 • 내용 • 유형 • 보수 및 개선사례 데이터들을 융합해 Big Data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이후 포스코건설에서 마련한 다양한 IT 시스템들간 상호 신호(Signal)을 주고 받으면서 현장별 공사단계, 투입 협력사 등을 실시간 인지해 분석된 Big Data를 바탕으로 하자 예측 및 필요한 품질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알고리즘 (algorithm)을 구축했습니다.

시스템의 원리를 좀 더 상세히 설명 드리자면,

① 포스코건설의 전국 현장에서 발생하는 직원투입, 구매계약, 진행작업 등의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탐지합니다.
②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분석 가능한 해당 클라우드 서버에 전송합니다.
③ 서버에서 해당 정보에 맞는 하자 데이터를 분석 및 시각화 하고 최신 법규, 포스코건설의 철저한 품질관리 규정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리포트를 만듭니다.
④ 이후 작성된 리포트는 인공지능(AI)이 각 시공 단계에 맞는 하자예방 리포트를 자동으로 발송하게 됩니다.

▌Timely 하자 예방 리포트 발송으로 하자 발생 최소화 실현

지금까지 포스코건설의 지능형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러한 Smart한 품질관리 시스템 덕분에 포스코건설은 머신 러닝 (Machine Learning) 기법을 활용해 여러 건설 현장과 협력사에 하자 예측 정보를 Timely하게 전달해 기존에 발생한 하자 또는 유사 하자 발생을 최소화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앞으로는 건설 공종의 협력사 또는 담당자(작업자)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품질 편차를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스코건설의 지능형 품질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하자 예방 리포트는 고객, 협력사, 현장 관점에서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객] 
우선 고객들께서 주신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수집합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기법을 통해 고객들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파악하여 시공 중인 현장에 전달하여 유사 하자의 재발을 방지합니다.
[협력사] 
또한 협력사별 하자 증감 추세, 강약점(Strong & Weak Point)를 파악해 공사와 자재 협력사에 제공합니다. 현장과 협력사는 해당 문제에 대한 보완을 통해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합니다.
[현장] 
공동주택에서 공종별, 위치별 많이 발생하는 하자 정보를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공사 단곙계에서 사전에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를 합니다.

▌Smart 품질관리 시스템의 현장 적용으로 하자 발생 최대 42% 감소 실현

개발한 기술의 빠른 적용 ! 이 또한 포스코건설의 장점이죠.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지능형 품질관리 시스템을 지난 `21년 2월부터 60개 공동주택 현장과 125개 자재 시공 협력사에 연결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현장에는 669건, 협력사에는 231건의 맞춤형 Timely 리포트가 제공되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시스템은 실시간 가동되며 리포트가 발송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하자예방 리포트를 수신한 현장의 경우 미수신 현장 대비 시공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한 건수가 공종별 적게는 10%, 많게는 최대 42%정도 감소되었답니다.
`공동주택 지능형 품질관리 시스템`은 현재 기술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고, 이 밖에도 포스코건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빠른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관리와 하자예방에 Big Data,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도 많은 고객 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는 명품 더샵의 탄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최고의 품질로 보답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