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Twin 기술을 건설현장관리에 적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특정 지역의 위치나 상태를 살펴보고 싶을 때 PC나 모바일을 통해 위성지도를 펼쳐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공간에 구현해 모의시험 등에 활용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이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건설현장도 실제의 모습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면 좀 더 정밀하게 현장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 가설에서 시작해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공간 정보와 3차원 형상에 대한 데이터를 가공해 시공관리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양질의 정보를 생산해내는 를 성공적으로 개발했습니다.
오늘은 포스코건설만의 디지털 현장관리 시스템인 에 대해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 2D • 3D 데이터와 Mapping Tool 기능 결합으로 탄생한 「POS-SITE」

POS-SITE는 건설자동화장비를 통해 취득한 건설 현장의 고정밀 현황 데이터를 웹 상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입니다.
즉, POS-SITE를 통해 포스코건설 직원들은 현장의 항공사진, 파노라마 사진, 점군 데이터 등을 자유롭게 확인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럼 이러한 데이터들을 시스템으로부터 얻게 되면 어디에 어떻게 활용하는 걸까요?
우선, 공사 진행 이력을 디지털로 관리하면서 드론이나 3D스캐너 등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실제 설계 데이터를 비교해 시공 오차를 점검하거나 이전보다 정밀한 토공 물량 산정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시공 엔지니어링과 품질관리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POS-SITE에서는 2D데이터와 3D데이터 모두 활용 가능한데요, 이러한 2D•3D데이터와Mapping Tool을 통해 현장 내의 좌표를 확인하거나,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지표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OS-SITE가 제공하는 데이터는 cm단위로 x, y, z 위치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 대비 훨씬 더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한 현장 분석 또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원하는 구역의 면적이나 부피를 산출해 날짜 별로 추이를 살피고, 실제 설계 자료와 비교도 가능하며, 메모 기능을 통해 프로젝트에 가담한 여러 구성원들과 쉽게 현장의 상황을 공유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 때 3D 지도는 고정밀의 현장 점군 데이터를 고성능 PC나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이 없어도 어느 디바이스에서건 확인 가능해 편리합니다. 즉, 현장 관리자는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3D 지도를 활용할 수 있답니다.

▌디지털 기반 초정밀 공사 현장 현황 관리, 포스코건설이 만들어갑니다.

지금까지 설명 드린 POS-SITE는 포스코건설의 80여개 건설 현장에 적용돼 효율적인 현장 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활용 사례를 건설 단계별로 살펴보면, 우선 계획•설계단계에서 사업부지 측량이나 부지의 경계 확인, 토공 물량산출에 활용돼 해당 단계의 작업 정밀도를 높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시공 단계에서는 주기적인 공사 현황 이력관리, 이해관계자와의 정보 공유, 일자별 물량 및 단면 검토, 도면 중첩을 통한 시공 품질 점검에 활용돼 디지털화된 공사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시공 품질을 향상시켰답니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도 POS-SITE를 활용한 실시간 초정밀 공사 현황 관리로 재해 없는 일터를 조성하고 고품질 공사를 진행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