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바다의 숨결과 세련된 도시 풍경이 함께 하는 곳, '송도국제도시'에 또 하나의 특별한 랜드마크가 지난 3월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상승하는 바람을 형상화한 조형미가 인상적인 '더샵 송도 아크베이'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포스코이앤씨만의 특별한 외관 디자인과 조명 기술,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을 담아 한층 더 깊어진 품격을 선사하는 '더샵 송도 아크베이'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더샵 송도 아크베이는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 위치해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2개동 775세대와 오피스텔 1개동 255세대로 구성된 주거 단지입니다. 지하철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50m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이곳은 지난 3월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이 단지의 핵심은 멀리서 봐도 한 눈에 띄는 아름다운 곡선의 외관 디자인인데요, 주변 경관과 세련되게 어우러지면서도 더샵 송도 아크베이만의 유니크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죠.

특히 송도의 아름다운 밤 풍경 속에서 '더샵 송도 아크베이'는 더욱 독보적인 야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바로 국내 최초로 아파트 외관에 적용한 미디어 아트 덕분인데요, 송도의 새로운 야경 스카이라인을 선사하고 있는 '더샵 송도 아크베이'가 어떻게 지어졌는지 심층적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더샵 송도 아크베이의 단지 외관은 '상승형 웨이브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회오리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는 외관은 각 세대별로 다양한 형태의 패널과 유리를 맞춤 제작하는 등 고난도의 시공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돌출 부위의 아름다운 곡선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벽 시공 작업을 하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공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보통은 '가설 발판'이라는 임시 구조물을 세워서 사람들이 그 위에서 외벽 공사를 하죠. 그런데 이 건물은 회오리처럼 생겨서 외벽이 일정하게 똑바로 튀어나온 게 아니라 각 부분마다 돌출 길이가 다 달랐습니다. 그래서 기존처럼 가설 발판을 '수직'으로 움직이는 방식으론 작업이 불가능했고, 더 똑똑한 방법이 필요했어요.

포스코이앤씨는 가설 전문 업체 'PERI'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습니다. 함께 생각해낸 방법이 바로 '슬라이딩 방식'의 '가설 발판'인데요, 이 방식은 가설 발판을 기존보다 더 바깥 쪽으로 밀어낼 수 있어서 회오리처럼 돌출된 부분도 쉽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RCS KIT'라는 전례 없는 시공 기술을 개발해 포스코이앤씨는 아름다운 외벽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요 외장재로 포스코의 고내식강인 'PosMAC' 약 650톤을 사용해 곡면 패널과 외부 발코니에 입체적인 회오리 형태를 아름답게 형상화했습니다. PosMac은 일반적인 아연도금과 비교해 내식성이 약 5배나 뛰어난 강재로, 아파트 측벽 외장재나 LNG탱크 등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더샵 송도 아크베이의 핵심은 무엇보다 밤에 빛나는 야경입니다. 주거 시설에 입면 조명을 적용한 사례는 더샵 송도 아크베이가 국내 최초인데요, 이러한 아크베이의 경관 조경은 크게 포디움의 '점', 입면의 '선', 옥탑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늘(옥탑의 면)과 땅(포디움의 점) 그 사이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입면의 선)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타이밍에 다채로운 색으로 빛나는 미디어 아트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하늘의 빛과 송도의 자연을 표현했습니다. 평상시에는 차분하고 고급스럽게 경관 조명을 연출하여 미디어 아트는 입주민이 선택한 특정 일정에 운영될 예정입니다.


더샵 송도 아크베이는 호텔급 품격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지 내엔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수영장, 멀티스포츠 시설, 키즈카페, 펫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이 갖춰져 있어 입주민의 만족도를 끌어 올렸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아크베이 입주민만이 누릴 수 있는 워터프론트 호수를 바라보는 야외수영장은 커뮤니티 시설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세대 내부는 2면 개방 평면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공간 미학을 살렸습니다. 세대 내에서 바라보는 워터프론트 뷰는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휴식과 여유를 더욱 깊이 있게 만끽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럼, 더샵 송도 아크베이를 아름다운 모습으로 준공한 직원 분들의 짧은 소감도 들어볼까요?


더샵 송도 아크베이는 회오리를 형상화한 외장 패널 등 국내 최초 적용된 공법이 많아 공사 난이도가 매우 높은 공사였지만, 현장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유관 부서의 많은 업무 협조를 통해 준공할 수 있었습니다. 입주민 분들께서 송도의 새로운 야간 경관을 즐기시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그간의 노력이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맞이한 입주민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4년 여동안 함께 수고한 현장 직원 분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올립니다.

주거 시설에 미디어 파사드를 적용한 최초 사례이기에 빛 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밤마다 수많은 테스트를 했습니다. 조명 디자인은 예술과 기술을 함께 다루는 분야이고 '빛'이라는 감성적인 요소는 테크(Tech)를 통해 구현됩니다. 특히 아크베이는 점, 선, 면 3개 파트로 구분되어 있어서 각각 서로 다른 연출이 통합 연출되도록 하기 위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죠. 좋은 연출이 나오기까지 많이 고생한 현장 전기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도시 야경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아크베이의 미디어 아트가 송도 워터프론트의 야간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