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직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프로젝트의 착공부터 준공까지 전 단계에 걸쳐 더샵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 건물을 짓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시공관리자는 시공뿐 아니라, 공정/원가/품질/안전/환경/협력사 관리 등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조화롭게 풀어가는 현장의 ‘코디네이터’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때문에 시공관리업무는 건설회사 내의 모든 업무와도 연관되어 있으며, 건설회사 직원이 가장 먼저 겪어야 할 필수적인 직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업무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아침 TBM(Tool Box Meeting)을 시작으로 협력업체 작업지시와 작업예정구간의 안전 상태를 점검합니다. TBM 이후의 한두 시간은 당일의 현장 수행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간이기 떄문에 더욱 집중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후의 일과 역시 현장 관리에 집중된 편이지만 틈틈이 검측을 위한 서류작성과 공사진행, 발주를 위한 도면검토 등을 하고 있습니다. 퇴근 전에는 그날의 공정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협력사별로 지시해야 할 일을 따로 작성한 후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Q. 업무를 수행하며 가장 보람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많은 시공관리자가 느끼듯 가장 보람있었던 순간은 준공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 ~3년간 열심히 노력했던 결과물이 눈앞에 보이고 입주민이 집을 받아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 그간의 고생은 잊게 되고 행복한 감정만 남는 것 같습니다. 또한 건물 앞을 지날 때마다 지인들에게 '이 건물 내가 지었어' 라며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 준공의 매순간들은 가장 보람되는 순간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Q. 직무 수행시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 있나요?
우선, 현장의 여러 공종을 조화롭게 이끌어갈 수 있는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현장은 다수의 협력업체와 함께 준공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일을 하지만 공종간 많은 간섭사항이 발생하여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때문에, 시공관리자가 개입하여 이를 지혜롭게 중재하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유연한 사고력과 의사결정 역량도 갖추어야 합니다. 현장업무 특성상 다양한 변수로 불확실한 상황에 노출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마다 시공관리자가 주도하여 상황에 맞게 계획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하며, 공정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Q. 포스코이앤씨에서 해당직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건설회사를 지원할 때의 기억을 돌이켜 보면, 현장생활 적응여부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입사 후 시공관리자로서의 현장 적응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온화한 회사 분위기 안에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온종일 사무실에 앉아서 하는 직무에 적응할 수 있을까?'를 걱정하고 있으며, 그만큼 현장 시공관리일에 매력을 느끼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걱정은 내려놓으시고, 스스로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건축에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포스코이앤씨에 지원하여 회사와 함께 꿈을 이루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